약15년전에 구입했던 자마기타가 있습니다 약간의 손상이 있어 케이스에 넣어놓고 오랜시간 장롱위에 보관(말이 보관이지 방치에 가깝지요 ㅎㅎ)해 오던중  본격적으로 사용하려다보니 수리가 필요해서 용인공장으로 문의해 보았습니다.

집도 용인이라 택배보다는 방문하는편이 나을것 같아 기타를 들고 양지로 향했습니다

공방 입구를 접하는 순간 아늑함과 포근함을 느낄수있는 큰 저택이 제마음을 사로잡더군요ㅎ (제가 갖고싶은 집형태)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사모님께서는 따뜻한 차한잔을 내어주셨습니다. 아드님?같은 젊은 청년분은 웃으시면서 제기타를 이곳저곳 구서구석 왁싱해주셨어요 ㄱㅅㄱㅅ

제 기타가 오래되어 부속이 있을까? 하였는데 역쉬 대단한 사장님이셨어요!! 오래도록 부품들을 잘보관해 두신덕에 제기타는 다시 숨을 쉴수있게 되었습니다 15년이나 지나 품질보증기간도 훨씬넘었는데 이 모든것이 공짜였습니다 새로 기타줄도 갈아 끼워주고 

하니 제법 기타의 형태를 가춰 나갔습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고장 또  나면 다시 들고 가겠습니다 ㅎㅎ